빼액드라이브

너무 귀찮아서 블로그 쓰는거 까먹고있었다.

3~4월 출장 후에

5/31 ~ 6/18, 6/28 ~ 7/22 출장을 다녀왔다.

3,4월에 워낙 가볼곳은 다 가봐서

블로그에 올릴만한 곳은 자카르타 위에 있는 천개의 섬중

pulau pramuka를 다녀온 것밖에는 쓸거리가 없을 것 같다.

 

우리가 다녀왔던 프로그램 여정표 이다.

두명에서 갔으니 85만 루피아 x2 170만 루피아를 주고 갔다.

사실 도착해서 한국인을 만났는데, 그분은 오래 거주하셨는지 인니어도 엄청 잘하셨다.

문제는, 그분은 우리처럼 비싸게 주고 오신게 아니라

배값 + 레포츠 딱 낼 돈만 내시고 오시더라.. 대충 보니 우리보다 절반 가격에 놀러오신듯..

같이 갔던 분과 현타가 좀 왔지만, 우린 잘 모르니까.. 재밌게 놀자 했다 ㅋㅋ

 

일단 항구에 도착하면, 16번째 선착장까지 가야한다. 

Ancol 해변의 어디였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찾기 어려운 곳은 아니니까

 

대충 기다렸다 저런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이런 풍경.

배가 운이 안좋으면 엄청 승차감이 안좋다. (올때 좀 작은 배를 탔더니 배가 부숴지는줄..알았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

섬에서 배를 타고 또 나가야한다..ㅋㅋ

 

 

이번에는 나룻배같은 조그만 모터달린 배를 타고

섬을 떠난다.

바닷물이 마치 미국 Key West 색상과 대략 45% 비슷한거 같다.

45%프로라고 해서 안이쁜건 아니다 ㅋㅋ 이쁘다 ㅋㅋㅋ

 

적당히 바다 한가운데 모래사장이 있는 신기한 곳에서

사진 열심히 찍고 또 이동하면

여정표에 나와있는 사진스팟에 데려가 사진을 또 열심히 찍어준다.

(내사진이 나온 관계로... 사진은 스킵 ㅋㅋ)

 

사진찍고 나서는 이제 스노쿨링을 하러 간다. (스노쿨링 사진도 내가 나와서 ㅎ 패스)

스노쿨링을 인생 처음으로 해봤는데, 해파리가 있어서 너무 무서웠다 ㅋㅋㅋㅋㅋ

근데 물고기들이 정말 선명하게 보여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경험.

이 여행의 꽃은 스노쿨링 이였던 것 같다.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스노쿨링이 끝나면 외딴섬에 산책좀 시켜주는데,

여기서도 그냥 사진찍고 놀면 된다.

시간되면 다시 섬으로 가서

샤워를 하라고 하는데, 여기가 하이라이트

여성분들은 정말 경악할수도 있는데 그냥 화장실에서 샤워기도 없이 수도꼭지에 바가지 하나 있다.

나는 바닷물에 쩔어서 너무 찝찝해 그냥 샤워를 어찌저찌 했는데,

미리 다녀온 팀은 정말 별로였다고 샤워도 대충 하고 나왔다고 하더라.

 

뭐 역시 인도네시아니까 열악한 시설환경만 빼면 재미있었던 경험이였다.

 

갔다와서 한달만에 쓰는 일기라 기억을 더듬더듬 했는데 너무 대충쓴것 같다 ㅋㅋ

이제 언제 다시 갈지 모르는 인도네시아지만, 정말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서 후련하고 또 나름 재미있었던 첫 해외출장이였다.

뭐든지 과하면 안좋다고 너무 길었다 ㅎ;

긍정적으로 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