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 ~ 2022.03.05 일기 - 첫 해외출장.
입사한지 이제 어느덧 4개월차..
인도네시아로 첫 해외출장을 오게 되었다. 아직 뭣도 모르는 신입사원인데 좀 빠르게 출장을 온 김이 없지않아 있다 ㅋㅋ
출장관련 일어났던 일들을 위주로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기보다는 일기형식으로 남겨보고싶다. 부담되지않게!
먼저..취업을 하고나서부터의 생각을 좀 정리해보고 싶은데
일단 나는 운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준비하던 기업들을 위한 공부는 지금 내가 생각해도 열심히 하지 않았었고
마음에 여유도 없고 여러가지 힘든상황 속에서 어이없게도 수월하게? 취업을 성공했다.
그런생각을 가끔 한다. 만약에 취업을 하지 못했다면? 아마 지금까지 힘들어하면서 깊은 늪에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ㅋㅋㅋ근데 혹시 몰라 더 좋은 직장을 가졌을수도?ㅋㅋㅋ
아무튼 이제는 나름 행복하다.
얼마만에 오는 공항이냐.. 아직도 공항에 사람들이 너무 없다. 닫은 매장도 많고, 휑하다
얼른 공항에 사람도 많아지고 마스크도 안끼고 다녔으면 좋겠다.
그토록 원했던 해외출장인데
막상 닥치니까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ㅋㅋ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무려 6시간 40분을 타고 온 자카르타.
항상 비행기를 타면 착륙할때 귀가 너무 아프다. 그토록 좋아하는 비행기지만 착륙할때는 너무 무섭다.
미국에서 비행기 한참 많이탈때는 조금 적응되었던것 같은데, 오랜만에 타서 그런가? 너무너무너무 아팠다 ㅠㅠ 고도좀 천천히 낮춰주세요 기장님..
내려서 pcr도 받고 서류도 내고 뭐 어쩌구저쩌구 다하고 격리호텔로 이동하니까 12시 30분이 훌쩍 넘었다.
미리 챙겨온 필터샤워기로 샤워했는데
한번 썼는데 칡처럼 변했다.
퇴실할때 필터 버리고 가야지..
격리숙소 점심밥. 아침은 american으로 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점심은..
내가 선택한 밥이지만
너무 맛이없닼ㅋㅋㅋㅋ 내가 묵는 숙소 아침은 맛있겠지..?
격리숙소 호텔뷰
창문은 열수 없고, 그냥 답답하게 있는중.
맥북가져오길 정말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사기도 정말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중 ㅋㅋㅋㅋㅋ
내일은 진짜 오랫동안 있을 숙소로 이동할텐데, 짐좀 풀고 출근도 해보고 다시 포스팅 해봐야겠다
은근히 글쓰기 귀찮단 말이지
그래도 나중에 다시보면 참 재밌고 추억이 새록새록한게 이맛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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