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03.23 미국 알라바마 출장(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플로리다 데스틴)
일년만의 콧바람~
미국 입국은 2015년 이래로 생에 두번째다(캐나다 출장때 경유를 빼면).
첫번째 방문 후 한참동안 미국병에 걸려서 미국에 가고싶었던 적이 있었는데(미국에 있을땐 한국가고싶었는데 ㅋㅋ),
어찌저찌 마음속의 위시리스트를 하나씩 이루고 있다.
항상 이야기 하는거지만 출장보단 여행으로 가는게 좋다~
여행으로 알라바마를 가지 않지만..
뭐, 출장으로 굳이 가지 않는 지역으로 가는건 또 하나의 메리트 아니겠나.
이번 출발은 김해공항에서 출발이라
출발전 김해공항 행 버스타기 가까운 친구 집에서 와인한잔 하고..
꼭 타보고 싶었던 보잉747-8i를 타고.. 출발 (이제 사라져가는 A380만 타보면 되는데ㅠ 타기전에 퇴역할듯)
도착지는 아틀란타 공항이다.
대한항공 최장거리 항로라는데, 정말정말 길다.
이정도 길이면 비지니스 돈 안아까울지경. 마일리지 열심히 모아야겠다 ㅋㅋ
도착해서 이동은
GMC 유콘 드날리.. V8 6.2l OHV 엔진인데 이게 볼텍엔진?이라고 불리는것 같다.
오버헤드밸브 엔진답게 RPM은 많이 못쓰는 모습.
V4 V8 가변이 가능하여 연비에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6200cc의 대배기량 엔진은 기름은 적당히 먹을 생각을 하지않는 것 같다ㅋㅋ.
북미권 지역을 오면 항상 재밌는건
도로에 지나다니는 차구경이다.
한국과는 다르게 차에 각자의 개성이 깃들어 있는 차들, 정말 오래된 차들, 대배기량의 빵빵한 차들
모터쇼와 다름없다.
도착해서 묵는 숙소는 HOMEWOOD by Hilton Eastchase.
숙소 내에서 취사도 가능하고 나름 깔끔하다~
일하는 도중에도 틈틈히..
차도 많이 찍어주고~
회사 주차장이 뭐 그냥 모터쇼다 ㅋㅋㅋ
열심히 주중 일과를 마치고.. 주말엔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 플로리다 데스틴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루이지애나를 이렇게 다시 올줄은 몰랐는데
루이지애나 간판을 보고 참 감회가 새로웠다 ㅋㅋ
마침 뉴올리언스는 St.Patrick's Day 출제로 초록초록 + 북적북적 했다.
날이 어떻게 이렇게 딱 맞는지 ㅋㅋ
미국은 어떤 행사를 하던 자동차는 빠지지 않는 것 같다 ㅋㅋ
요란스럽게 지나다니는 차가 엄~청 많았다
와중에 점잖게 지나가는 혼다 어코드를 보고.. 반했다 ㅋㅋ
도착해서 거리를 좀 걷다가~
술 박물관에 가서 샷 3잔도 얻어먹고~
(complimetary 투어를 신청하면 무료에다가 샷 맞나? 뭐 섞인 샷정도의 용량의 음료 3잔을 준다)
fritzel's european jazz bar - 여기도 좋다 재즈 라이브를 해주는데 한번 가볼만 하다.
같이 간 동료분들이랑 신문물을 느끼고...
HI NEWORLEANS 호스텔로 이동해 하룻밤.
호스텔에 8인 숙소라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깔끔 + 사생활 보호가 잘 되어있다.
너무 피곤해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각 침대에 커튼도 있고 침대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여러개에 하나를 통채로 쓰는 방식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기대보다 좋았던 거라 기대하고 가지는 마세요 ㅋㅋ)
뉴올리언스에서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은
플로리다 데스틴에 놀러갔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해변을 빠르게 보고, 실버샌즈 아울렛으로 이동.
복귀날이라 시간이 촉박해 빨리빨리 움직여서 충분한 쇼핑시간을 가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만족,,
돌아와 보니 다들 짧은시간에 쇼핑을 많이 했더라 ㅋㅋ
2주차에도 열심히 일을 하고 마무리 후,
아틀란타 공항으로 돌아와 다시 보잉747 탑승.
귀국후 또다시 시차적응해야하는 힘듦이 있지만...
오랜만에 미국이란 나라에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제,, 2천포인트 좀 넘게 더 모으면 모닝캄인데, 7월 가족여행 가기 전에 모닝캄이 되면 좋겠다 ㅋㅋ
그래도 나름 좋은분과 출장가서 재밌게 일하고 놀다올수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