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rip/Indonesia

22.04.04 ~ 22.04.10 라마단기간동안 첫주, 자카르타 모터쇼

TT_RS 2022. 4. 11. 00:24

라마단 기간 첫주를 보냈다.

라마단이면 다들 금식하고, 음식점도 안하고, 술도안팔고 조용~할것만 같았는데

큰 오산이였다. 

회사만 왔다갔다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점들도 대부분 다 하는것 같고, 술도 파는곳은 계속 팔고 평소와 다른점을 느끼지 못했다.

회사에서 현지인들이 단식하는 정도?

그래서 점심시간마다 밥먹는데 괜히 미안하다 ㅋㅋ

별볼일 없는 라마단 소식. 라마단에 대해서 끄적일거라고 예고했는데, 죄송합니다 ㅋ_ㅋ

 

이번 토요일에는 자카르타에 열린 모터쇼에 다녀왔다.

그랩을 타고가는데 우리 경쟁차가 와서 놀랐다. ㅋㅋ 잘됐구만. 열심히 엉덩이로 느끼면서 갔는데, 사실 승차감이라는게 수치적으로 나타낼수 없어서 정말 어려운부분인것 같다. 사람마다 느끼는것도 다르고,,어렵다

암튼 ㅋㅋ

도착해서 열심히 구경했는데, 모터쇼에 참가한 브랜드가 많지 않다.

가격은 7만루피아. 한화 약 6천원돈이 안된다.

평일에는 3.5만 루피아라고 하던데. 가격보면 가격치고 메이커들이 많이온거다. 오토바이도 전시하니까..

 

그랩으로 타고왔던 미쯔비시 엑스팬더. 페이스리프트 되고 더 멋있어졌다.

??사실 인도네시아 와서 차보는 눈높이가 엄청 낮아졌다.. 현지화된듯... 한국에서 볼때는 멋있다는 생각 안들었는데 ㅋㅋ

인니사람들은 좀 과격하고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

미쯔비시에서 잘팔리는 파제로 스포츠나 도요타의 포츄너를 보면 정말 포스가 있다.

엑스팬더는 인니에서 인기있는 B-MPV 모델인데 여러 경쟁 모델들이 즐비해있고, 보편화된 세그먼트이다.

 

스즈키 에르티가 역시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B-MPV 모델이다.

현지 직원과 소통을 했을때, 에르티가가 경쟁차량(도요타 아반자, 미쯔비시 엑스팬더) 대비 제일 만족스럽다고 이야기 해주었었는데

그 이유가 가장 파워풀하고 뭐라했더라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제일 좋았다고 했다 ㅋㅋ

 

솔직히 MPV 차량.. 관심없다.

스즈키 짐니가 제일 눈에 띄었지만. 쓱 보고 지나갔다 ㅋㅋ

귀엽다. 스즈키중에 뭐탈래 하면 나 이거 탈래

 

 

웃겼던 점은 처음보는 브랜드에 들어갔는데 인도네시아에서 파는 차량 치고 상당히 럭셔리하게 차를 만들어놔서 뭐지? 했는데

중국차라더라

CHERY라는 브랜드인데, 프리미엄브랜드들의 디자인 요소들을 잘 짜집기 해놓았다.

SBW기어레버와, 센터페시아까지 연결되는 모니터,
이번에 출시된 신형 S클래스에서 볼수있는 이너도어핸들과 트위터가 위치한 부분의 디자인이라던지

좋은 디자인 요소들을 잘 짜집기 해서인지....

좋아보였다 솔직히..

중국차 뭐탈래 하면.. CHERY탈래.. 주행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중국차에 대한 선입견을 한번 리프레시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반둥갔다 오는길에 스쳐지나갔던 머스탱 마하-E.

오! 하고싶었지만 사람들이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마음속으로만 신기해했다.

한국이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보다니..

했는데 모터쇼에 있어서 좋았다. 실내는 구경할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사진으로 남겨야징.

 

진리의 퍼롸뤼 812 슈포패스트

슈퍼카 첨본다 인니에서. 신기하고 어디서봐도 멋있는 페라리.

나중에 운전한번만 해보고싶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싸인이 들어간 IONIQ5

 

다음은 현대자동차 부스.

일본이 지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나름 파이를 챙겨먹으려고

부스를 좀 크게 운영하고 있었다.

시승행사도 누구보다 크게하고 있었고 부스마다 음료를 제공해주는데, 그 공간도 제법 넓었다.

차가 좀 잘 팔려야 할텐데..

이번에 출시한 크레타보다 아이오닉5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몰렸던것 같다.

 

현대차에서 주는 라떼한잔 받아서 먹고있는데, 금융사에 국민은행이랑 신한은행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다 ㅋㅋ

 

 

그래 딜러사 계약 많이해서 무럭무럭 자라나거라 현대차야

 

 

다음은 BMW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 BMW밖에 안왔다.

BMW 차종도 많지 않아서(2,3,5,x3 끝) 대충 앉아보고 나왔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혼다 CIVIC

헤드램프 디자인이 살짝 5시리즈같이 나왔다. 내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전세대 시빅이 조금더 이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시빅 TYPE R 기준으로 생각회로가 돌아가서 그럴수도 있다.

노말모델은 좀더 차분해진 신형 시빅이 괜찮아 보이기도..?

 

조금 아쉬운 송풍구 디자인.

조금 조잡해보인다.

대체적인 레이아웃은 10세대 어코드를 따라간다. 엄청 익숙하네ㅋㅋ

시빅도 인니에서는 엄청 비싸던데..

송풍구 디자인만 좀 어케해줘..

 

그리고 문 여닫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 마쯔다를 뒤로하고..(사진을 못찍어서 급히 넘어갑니다ㅋㅋ)

 

 

적당히 구경하다 나왔는데

틴팅메이커 V-KOOL에서 포르쉐 992 GT3 를 세워놨다.

개인적으로 역대급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언제볼수 있으려나 했는데 드디어 보았다.

너무 이쁘다.. 갖고싶다

 

오토바이는 관심있는

가와사키 닌자모델과

혼다의 CBR모델만 좀 구경했는데

좀 범상치 않은 모델이 있길래 찍어보았다.

모델명은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빨라보였다.

전방에 카본 립이 달려있길래 툭툭쳐보다가 경호원한테 혼났다.

찐 카본인걸 인증했으니 됐다.

얼마나 잘달리려나.. 무서워서 못탈거같다

 

 

이렇게 끝난 모터쇼.. 집에와서 탁구나 치러 갔다.

탁구장 앞에 천진난만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까

티비에서 보던 그런 장면들이 생각났다. 무슨장면인지는 알거라 생각함..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보여 웃음짓게 되는 장면이였다.

 

라마단은 일반인에게 별거 없었다..

반응형